Afleveri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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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고, 그 사랑에 후회가 적었으면 좋겠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는 감각을갖고 죽고 싶은 거예요."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여섯 번째 시간은 죽음과 상실을 통해 생생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최진영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대표작 <구의 증명> 외 <단 한 사람>, <쓰게 될 것> 등 올해로 등단 20주년을 맞기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깊고 넓은 그만의 세계를 보여주고 계신데요, 데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3월10일 오늘의 머리말: SNS를 하다 보면 남이 읽는 책은 늘 재밌어 보입니다. 제 타임라인에는 이 작가님의 지분이 굉장히 높은데요. SNS에서 자주 공유되는 문장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목을 가져와봤습니다. 작은 기도 같다고 생각하는 <오로라> 속 문장들입니다. 읽어 볼게요.
“너는 네가 기억하는지도 모르면서 기억하는 것들을 모조리 꺼내보고 싶었다. 그것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이어 붙이면 네 삶이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그럼 너를 타인처럼 사랑할 여지가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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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오늘의 머리말: 처음 사랑에 빠진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영화 <캐롤> 각본집에서는 처음 테레즈와 캐롤이 만나는 순간, 그러니까 테레즈의눈으로 본 캐롤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이 여자는 거기 유일하게 존재하는 단 한 명의 손님처럼 보인다.” 그 사람만 남기고 세상의 다른 모든 부분이음소거 된 느낌. 오직 한 사람만이 존재하는 느낌. 아무리 많은 사람들 사이에 서 있어도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그 사람. 그런 감정을 마지막으로느끼신 건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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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jn er afleveringen die ontbre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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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BEST 도서 목록
리딩 케미스트리가 뽑은 2월 BEST 도서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가장 많이 읽힌 도서 <초역 부처의 말>
가장 많은 리뷰가 달린 도서 <칵테일, 러브, 좀비>
가장 많이 완독한 도서 <급류>
별점으로 보는 랭킹 - 별책부록 '2025년 나를 바꿔줄 책 TOP6'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읽지 못하는 사람의 미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출연자가 뽑은 좋은 도서 <정정하는 힘>, <기기묘묘 고양이 한국사>
2월24일 오늘의 머리말: 유튜브에 보면 독서템 관련한 영상이 참 많더라고요. 책읽는데 도움이 된다든가, 책읽기가 편해진다든가 하는 물건이 참 많은데, 독서템을 산다고 독서가 저절로 되지는 않더라고요. 책읽기가 좋은 점도 어려운 점도 그것입니다. 책만 있으면 책을 읽을 수 있다...아무리 좋은 독서템을 다 갖추고 있어도 책이 안 읽힐 땐 안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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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오늘의 머리말: “한 공동체가 슬퍼하기로 결정한 죽음을 들여다보면 그 사회가 욕망하는 사회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무엇을 잃었는지를생각하도록 주어의 영역을 확장해 준다. ‘무엇을 애도하는 사회인가’, ‘이 죽음은 애도할 만한가’라고 질문을 던지고 답변하는 과정은, 적어도 그 사회에무엇이 결핍되어 있는지 정도는 눈치챌 수 있게끔 한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의 한 대목입니다. 책을 읽다가 길게 밑줄을 그었습니다.한참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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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튀어 오르는 탱탱볼 같은 감정들을 소장하고 싶어요"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다섯 번째 시간은 나와 내가 아닌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기발하고도 매력적인 상상으로 풀어내는 조예은 작가님을모셨습니다. 대표작 <칵테일, 러브, 좀비> 외 <트로피컬 나이트>,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등 SF, 스릴러, 호러를 넘나들며 '조예은 월드'의 매력을 보여주고 계신데요, 다채로운 상상이 하나의 이야기로 탄생하기까지. 그 과정의 어려움과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2월10일 오늘의 머리말: ‘배운 변태’라는 말이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쓰기 시작한 표현으로 기억하는데, 디테일이 살아있는, 집요한, 예사롭지 않은 극적인 정서의 사용 같은 것에 뛰어난 창작자에게 종종 쓰게 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어떤 창작자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기도 하고요. 특히 장르를 잘 다루는 창작자에게 이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배운 변태’는 어떤 창작자인가요?
*조예은 작가님이 소개하신 책은 <필로우맨>(마틴 맥도나), <사랑의 갈증>(미시마 유키오), <위저드 베이커리>(구병모), <꿈꾸는 책들의 도시>(발터 뫼르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제임스. M. 케인) 입니다.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우부메의 여름>(교고쿠 나쓰히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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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오늘의 머리말: “모든 걸 다 잃는 일이 너무나 쉽게 일어난다는 걸 펄롱은 알았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에 나오는 이 문장 앞에서 마음이묵직해졌어요. 살얼음판 위를 걷는 이런 느낌이 낯설지 않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산다는 말은 때로는,앞서 근심하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뜻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마음이 근심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월 3일 리딩 케미스트리는 한 주 쉬어 갑니다. 2월 10일에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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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밀리의 서재 베스트 도서 TOP10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돈의 속성>, 김승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구의 증명>, 최진영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출연자가 뽑은 '1월에 읽으면 좋은 책'
<작은 아씨들>(루이자 메이 올컷), <기록하기로 했습니다>(김신지),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정희원)
출연자가 뽑은 '나의 올타임 레전드 책'
<나의 눈부신 친구>(엘레나 페란테), <종이 동물원>(켄 리우),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지켜야 할 세계>(문경민),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슈테판 츠바이크)
1월 20일 오늘의 머리말: 새해 처음으로 카드를 긁은 내역이 뭐가 될까 했는데 책 구입이더라고요. 구입한 책도 있지만 장바구니에 담은 책도 있는데요.책 구입내역, 대여내역을 보다 보면 “읽고 싶다는 마음”이 만들어낸 이상적인 목록 같아요. 읽지 않아도 일단 가지고 있는 거죠. 그리고 새해가 되거나휴가를 떠나면 그 목록을 뒤적거리면서 읽을거리를 찾습니다. 당장 읽을 시간이 없어도 읽고 싶은 책 목록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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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오늘의 머리말: 새해가 되어 계획을 세웁니다. 일찍 자기, 자기 전에 핸드폰 보지 말기, 과식하지 말기, 틈틈이 움직이기, 과소비 금지...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진 오늘의 나를 기대하지만, 막상 무엇이든 하려고 들면 “내일부터 할까?”하는 마음이 듭니다. 내일을 바꾸기 위해 오늘을 새롭게살아보는 일을 더 잘 해내고 싶어서 책을 읽어봅니다.
*이다혜 기자님이 추천하신 책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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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보다 천문학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네 번째 시간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불변하는 것들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는 천문학자 심채경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첫 에세이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천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일상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후 4년 동안의 이야기와 요즘 몰두하고 있는 달 탐사에 대한 이야기까지 즐겁게 나누어 보았습니다.
1월 6일 오늘의 머리말: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같은 것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가까워지는 패턴입니다. 어떤 분들은 재테크에 열중하는 사람들끼리 즐겁게 대화를 나누실 테고, 또 어떤 분들은 같은 덕질을 하는 사람들과 금세 친해지실텐데요. 때로는 남들이 보기엔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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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오늘의 머리말: “삶은 고통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나에겐 소중하니 내 삶을 지킬 것이다. 명심해라. 당신은 나를 당신 자신보다 더 강한 존재로만들었다는 것을. ”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읽을 때면 어쩐지 서늘한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기술이 발달한 세계의 피조물에 대한 상상은낭만적일 때도 있지만, 그보다는 더 자주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 같아요. 먼 과거로부터 온 교훈을, 인간들은 새겨 듣고 있을까요?
*이다혜 기자님이 추천하신 김명남 번역가의 책
<명랑한 은둔자>(캐럴라인 냅), <고맙습니다>(올리버 색스),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데이비드 포스터 윌리스), <행동>(로버트 M. 새폴스키)
황석희 번역가님이 추천하신 신견식 번역가의 책
<다시 쓸 수 있을까>(테오도르 칼리파티데스), <블랙 오로라>(오사 라르손)
황석희 번역가님이 추천하신 노승영 번역가의 책
<시간과 물에 대하여>(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여우와 나>(캐서린 레이븐), <약속의 땅>(버락 오바마)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프로메테우스>(리들리 스콧, 2012), 황석희 번역가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아담스 패밀리>(배리 소넨필드,1991), <셰이프 오브 워터>(기예르모 델 토로, 2018) 입니다.
황석희 번역가님이 추천하신 책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드라큘라>(브램 스토커), <파리대왕>(윌리엄 골딩), <피터팬>(제임스 매튜 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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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BEST 도서 목록
밀리의 올해의 책<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밀리의 분야별 올해의 책
경제경영 <더 머니북>, 토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시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링 브링리
인문교양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임소미
자기계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출연자가 뽑은 올해의 책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슈테판 츠바이크), <나의 친구들>(에마뉘엘 보브),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12월 23일 오늘의 머리말: 한 해를 정리하면서 일년 동안 읽은 책들을 돌아봅니다. 신기하게도, 재미없던 책들조차 제목을 다시 보면 은근히 반가운기분이 들어요.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그만큼 시간과 관심을 들인다는 뜻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해 어떤 책을 읽어오셨나요? 내년에는 독서의향방을 어느 쪽으로 틀어보고 싶으신가요? 여러분의 독서 생활이 무척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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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오늘의 머리말: 땅에 떨어진 낙엽들을 모아 관찰하면 이파리 하나하나는 모두 이파리 밑동 부분에서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하게 잘린 것을볼 수 있습니다. 낙엽의 미학이랄까요. 스쳐지나기 쉬운 이런 계절의 아름다움을 잠시 멈추어서 바라볼 때마다 어딘지 마음이 뿌듯하게 차오르는 것을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해가 오고 또 가는구나 싶어지는 거죠. 만개하는 꽃만큼이나 때를 알고 지는 낙엽의 아름다움은 우리를 또 새롭게 살게 합니다.
*김신지 작가님이 추천하신 책은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호프 자런), <알래스카 이야기>(호시노 미치오),이다혜 기자님이 추천하신 책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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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꿈을 꿈대로, 용기를 용기대로 간직하는 세상이 되기를."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세 번째 시간은 지친 현대인의 삶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김호연 작가님을 모셨습니다.<불편한 편의점> 시리즈에 이어 올해 발표하신 <나의 돈키호테>까지 흥행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까지 함께 받고 계신데요. 작품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로부터 얻으시는지,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김호연 작가님이 추천하신 책은 <원미동 사람들>(양귀자), <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케이트 가비노),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이다혜)입니다.
12월 9일 오늘의 머리말: 김호연 작가의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에는 시나리오 도제 시스템의 끝자락에서 글쓰기를 업으로 삼기 시작한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출판사 소설 팀장으로 일하면서 스토리가 강한 대중소설의 가치를 발견하는가 하면, “영화를 예술로 배운 사람들이상업영화를 쉽게 생각하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합니다. 정답이 없는 이야기의 세계에서 내가 갈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는시간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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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오늘의 머리말: 제가 “직장인 멜로드라마”라고 부르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직장인이라서 겪게 되는 애환을 그린 작품들인데요. 대표적으로 <미생>이 여기 속하고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주인공 역시 처지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맡은 일을 다 해내야 한다는마음과 생존해야 한다는 각오가 부딪힐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황석희 번역가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나이브스 아웃>(라이언 존슨, 2019), 추천하신 책은 <체셔 크로싱>(앤디 위어, 사라 앤더슨, 202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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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오늘의 머리말: 다른 사람 책장이 늘 궁금합니다. 어떤 책을 읽었는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친구네 집에 가면 거실에 있는 책장을 유심히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친구가 읽는 책은 저도 같이 읽고 싶어집니다. 전자책을 주로 읽는 친구의 책장이 궁금해지는 날, 리딩 케미스트리를들어보시면 어떨까요?
*11월의 BEST 도서 목록
리딩 케미스트리가 뽑은 11월 BEST 도서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
가장 많이 읽힌 도서 <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오디오북 중 가장 많이 읽힌 도서 <영원한 천국>(정유정)
가장 많은 하이라이트가 달린 도서 <생각의 연금술>(제임스 알렌)
평균 별점이 높은, 숨겨진 도서 <셀프 러브 클럽>(이혜수)
많은 회원이 별점 5점을 준 도서 <작가의 모든 것: 조예은>(밀리의서재)
출연자가 뽑은 별점 5점 도서 <저지대>(줌파 라히리), <시옷의 세계>(김소연), <방랑자들>(올가 토카르축)
*맥스님이 소개하신 오디오북은 <어? 오늘도 예쁘네?>,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잉글리시 페이션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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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오늘의 머리말: “시간이 흐르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나만의 방식을 갖추게 됐다...처음 1분 동안은 아무런 생각도 해선 안 된다.예술이 우리에게 힘을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에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한이야기가 여러번 등장합니다. 저는 한강 작가님의 소설을 읽던 때를 떠올렸어요. 읽으면서 바로 해석하기보다, 읽은 내용이 제게 힘을 발휘하기까지시간을 주려고 노력했거든요. 독서의 비법에는 무엇보다도 나 자신과 보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다혜 기자님이 추천하신 책은 <시에나에서의 한 달>(히샴 마타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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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두 번째 시간은 한국 SF소설을 이끌어가는 천선란 작가님을 모셨습니다.데뷔작 <무너진 다리>부터 <어떤 물질의 사랑>, <천 개의 파랑>, <나인>, <노랜드> 등 끊임없이 좋은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눈부신 성장을보여주고 계신데요. 작가님을 이끄는 원동력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천선란 작가님이 추천하신 책은 <즐거운 어른>(이옥선),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김보영 작가님의 소설들, <비인간>(최의택) 입니다.
11월 11일 오늘의 머리말: “사람들은 가끔 이유 없이 누군가를 미워해. 그냥 상처 주고 싶어 해. 그러니까 저 사람이 왜 나에게 상처를 주려는지 네가생각할 필요 없어.” 소설 속 한 문장에 기대서 살아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떤 물질의 사랑> 속 이 문장들에 기대 살았던 시기가 있습니다.책은 때로 속깊은 친구처럼, 내가 하려는 말을 한발 앞서 알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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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오늘의 머리말: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이나 읽을 정도면 나하고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나오는 이 문장을 읽고 생각했어요. 친구가 될 사람을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이 무슨 책을 읽는지 알아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요. 물론 책 읽는 취향과 사람됨됨이가 꼭 연결되는 건 아니겠지만, 그런 환상을 가져볼 만은 하잖아요?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위대한 개츠비>(1974, 잭 클레이턴 감독) / <위대한 개츠비> (2013, 바즈 루어만 감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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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오늘의 머리말: 단순하게 기획하기, 단순하게 글쓰기, 단순하게 말하기, 단순하게 관계맺기. 사회생활 경험이 쌓일수록 ‘단순하게’ 잘하는 법에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뻐기듯이 장황하게 하지 않고 핵심을 꿰뚫으며 선을 지키며 명료한 소통을 하는 거죠.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가알려주는 일잘러의 비법입니다. 나와 통할 책을 고르는 데도 이런 비법이 있을까 문득 궁금해집니다.
*10월의 BEST 도서 목록
리딩 케미스트리가 뽑은 10월 BEST 도서 <불안 세대>
가장 많이 읽힌 도서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가장 많은 리뷰가 달린 도서 <홍학의 자리>
가장 많은 하이라이트가 달린 도서 <세이노의 가르침>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대도시의 사랑법>
2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역주행 원해! 도서 <예술 도둑>, <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화이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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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오늘의 머리말: 햇볕과 바람과 이슬이 알알이 담긴 가을 제철 과일 먹기. 등고하기 좋은 주변의 산을 찾아보고 시간 내서 다녀오기.성곽 길, 왕릉, 고궁, 사찰 등 세월이 오래 쌓인 곳 어디든 걸으며 그곳에 담긴 옛이야기 찾아보기. 시월 한로 즈음에 하는 제철 숙제입니다. 김신지 작가님의 <제철 행복>은 24절기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는데요. 역시 가을의 제철 행복으로 독서를 빼놓기는 아쉬운 것 같아요.
*김신지 작가님이 추천하신 다큐멘터리는 <물꽃의 전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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