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leveringen

  • 현대의 영어는 라틴어, 프렌치어 그리고 영어의 직접 조상어인 여러 저매닉언어등의 영향을 골고루 받은 언어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언어들에서의 소리변화가 영어의 소리, 즉 발음의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죠.

    특히 프렌치는 영어의 어휘는 물론 발음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끼친 언어라 할 수 있습니다. 라틴어가 프렌치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센소리에서 부드러운 소리로의 변화는 프렌치 발음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자리잡게 되고 이러한 부드러운 발음이 영어로 들어오며 이는 발음의 관점에서 볼때 영어를 여타 다른 저매닉 계열의 언어들과 뚜렷히 구분지어주는 특징이 됩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라틴어의 어떤 소리가 프렌치의 부드러운 소리로 변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 이번 이야기에서 우리는 올드 프렌치, 즉 현대 프랑스어의 전신인 old french의 초기 발전과정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이 old french는 스칸디나비아 바이킹의 언어old norse, 그리고 앵글로 색슨족들의 old english와 더불어 중세시대의 영어, middle english를 탄생시키는 세개의 언어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 old french는 영어가 글로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로 형성되는 과정 전반에 걸쳐 old norse나 old English와 비교해 볼 때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니까 1066년 프렌치 노르만의 침입후 상당기간 영국섬, 지배층의 공식언어였던 프렌치는 그 당시 영어의 어휘, 문법, 발음, 스펠링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이것이 현대영어로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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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드 잉글리쉬는 700년대를 지나며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바이킹족들의 침입으로 인해 그들의 언어였던 old norse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1066년 노르만 프렌치의 영국섬 침략으로 인해 french의 영향이 더해지며 올드잉글리쉬에서 미들잉글리쉬로 변모하게 되죠. 그리고 바로 이 미들잉글리쉬가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영어의 진정한 전신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 말인즉 old norse와 french 가 끼친 영향으로 인한 올드잉글리쉬의 변화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중세의 영어, 미들잉글리쉬가 현대의 영어와 비교해 볼때 크게 동떨어짐 없이 느껴지는 것에 반해 올드 잉글리쉬는 현대의 영어와는 전혀 다른 언어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올드잉글리쉬의 흔적은 현대영어의 단어들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죠. 또한 문학작품의 소재와 이와 관련된 단어들에서 많이 사용되어집니다. 현대 문학의 장르인 판타지 소설들, 톨킨의 반지의 제왕부터 시작된 많은 판타지 소설들의 소재와 단어선택은 모두 이러한 올드잉글리쉬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당시 앵글로 색슨족들의 풍습과 믿음을 반영한 것이기도 한데요. 당시의 앵글로 색슨족들은 몬스터, 그리고 mythological creatures 신화, 전설로 전해지는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믿고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술sorcery, 마술witchcraft 의 존재와 영향력을 신성시 했죠. 이는 올드잉글리쉬 문학의 최고봉이라 여겨지는 epic poem, beowulf에도 잘 나타나는데요. 오늘 이야기에서는 이러한 앵글로 색슨족들의 미신숭배와 관련, 현대영어로 전해지는 단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이번시간 우리는 올드잉글리쉬가 언어로서 무르익는 시기인 700년대로 가볼텐데요. 700년대 후반 시작된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사람들, 바이킹의 영국섬 침입은 그곳에 살고있던 앵글로 색슨족들의 문화와 언어, 올드 잉글리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당시 바이킹의 언어, old norse에서 올드 잉글리쉬로 유래된 말들은 미들잉글리쉬를 거치며 영어로 정착되어 오늘날의 현대영어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킹족의 언어old norse를 시작으로 1066년 노르만 프렌치의 침입을 겪으며 올드잉글리쉬는 그 본래의 모습을 많이 잃어버리고 미들 잉글리쉬, 즉 현대잉글리쉬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middle english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죠.

  • 이번시간 우리는 단순하고 제한적인 어휘를 가진 일상언어로서의 올드잉글리쉬가 다양한 문학작품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언어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였던 어휘의 확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올드잉글리쉬에서 새로운 말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보편적이었던 방식은 바로 두개이상의 기존의 단어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compound words 즉 복합어의 형식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나비, butter 그리고 fly 무지개 rain 그리고 bow 이러한 말들이 바로 compound words인 것이죠.

    이러한 새로운 어휘들을 바탕으로 올드잉글리쉬는 점차 표현의 뉘앙스나 감정을 보다 세련되고 문학적으로 표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지난 시간 우리는 500-600년대 앵글로 색슨족들이 살고있던 영국섬으로 유럽 대륙의 카톨릭 교회가 본격적으로 전파 되면서 당시 교회의 언어였던 라틴어도 올드잉글리쉬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랜시간에 걸쳐 다듬어진 라틴어에 비해 올드잉글리쉬는 그 어휘나 활용에 있어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언어라기보다는 극히 실용적인 언어였는데요. 이러한 올드 잉글리쉬는 라틴어를 받아들이면서 그 어휘의 확장을 물론 문학적인 언어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던 것이죠.

    영국섬으로 라틴어가 처음 전래된것은 기원후, 로마가 영국섬을 정복하고 군대를 주둔시켰던 때부터 시작되었지만 라틴어의 본격적인 유입은 500-600년대 카톨릭교회의 전래와 그 때를 같이 합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이 시기 교회를 통해 전해진 라틴어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대의 우리에게 전해 지는 올드잉글리쉬, 즉 올드잉글리쉬로 씌여진 시나 text등은 정확하게 어느정도의 양일까요? 천년이 넘는 시간을 거치는 동안 올드잉글리쉬로 씌여진 자료들은 여러 고난을 겪습니다. 900년대 북유럽 바이킹의 침략을 시작으로 1066년 유럽 대륙의norman french의 침입을 거치며 귀중한 올드잉글리쉬의 자료들이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england의 왕 헨리8세가 로마 카톨릭 교회와 결별하면서 영국섬내의 수도원과 교회를 해체시키는 과정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올드잉글리쉬 자료들이 대부분 불타거나 파괴되면서 현재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은 올드잉글리쉬로 쓰여진 약 3만여 문장이 그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 3만여 문장 중 지난 시간 살펴본 beowulf가 3천여 문장으로 전체 올드잉글리쉬 자료의 10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이죠. 따라서 현대의 올드 잉글리쉬 자료라 함은 두꺼운 책 두권 분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바이킹과 노르만 침입의 사이 올드잉글리쉬의 문화가 꽃피운 시절이 있었는데요. 이는 잉글랜드의 알프레드 대왕의 통치 시기, 즉 900-1000년대에 걸친 시기로서 이 때에 편집된 네개의 주요 자료가 우리에게 전해지는 올드잉글리쉬의 전부인 것입니다. .

    이 네개의 주요 자료들은 실제로 편집되었던 시기에 이르러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고 오늘은 올드 잉글리쉬의 시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떠한 양상으로 변화되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600년대 당시의 영국섬에서의 앵글로 색슨족들의 상황및 이들의 풍습과 문화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이야기에서 알아보았듯 aethelbert 는 당시 켄트왕국의 왕이었으며 이 켄트왕국은 여러 앵글로 색슨족들의 왕국중에서 가장 강성한 권력을 지닌 kingdom이었죠. 그는 또한 앵글로 색슨족들의 최초의법령을 유럽대륙 교회의 도움을 받아 올드잉글리쉬로 써서 보급시킨 왕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가 616년 죽자 권력은 영국섬 남동부의 east anglia왕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시 east anglia의 왕은 raedwald였는데요. 그가 죽었을때 수장, 즉 배에 시신을 실어 바다로 떠나보내는 장례풍습인데요. 이 수장에 사용되었던 배의 유적이 1931년 발견됩니다. sutton hoo라는 영국 동부지역에서 발견된 이 유적은 우리에게 당시의 앵글로 색슨족들의 문화와 풍습에 관해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 이번 이야기부터 우리는 앵글로 색슨족과 그들의 언어 올드잉글리쉬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문화와 풍습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 볼텐데요.

    이러한 이해를 돕기위한 키워드로는 바로 seafarer, 뱃사람, the first old english poets, 최초의 올드잉글리쉬 시대의 시인들, 그리고 traveling misstrels, 방랑하는 음유시인들이 되겠습니다. 영국은 섬이었기에 바다는 앵글로 색슨족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였으며 그 당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들려주던 음유시인들은 앵글로 색슨족들의 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마치 현대의 유명 가수들이 도시에서 도시로 돌아다니면서 콘서트를 여는 것을 생각해보시죠.

    앞으로 여러회에 걸친 이야기에서 우리는 올드 잉글리쉬 시대의 traveling minstrels 즉 방랑하는 음유시인들, 그리고 당시의 올드잉글리쉬로 씌여진 시들은 어떠한 형식과 내용을 가지고 있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시간에는 지난시간에 이어 올드 잉글리쉬 고유의 소리들을 좀 더 살펴 보고 영어의 역사에 있어서 최초의 알파벳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600년대이전 아직 제대로 된 글이 없었던 올드잉글리쉬는 유럽대륙의 교회와 라틴어 그리고 라틴어의 글이었던 로만 알파벳이 전래되면서 비로소 글로 적히기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조상어, 즉 인도 유러피안 언어에서 갈라져 나오긴 했지만 라틴어와 올드 잉글리쉬는 엄연히 다른 언어였죠. 따라서 라틴어의 문자체계를 그대로 올드 잉글리쉬에 적용하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두 언어사이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소리의 경우 라틴어 알파벳을 그대로 사용하면 되었지만 라틴어에는 없고 올드잉글리쉬에만 존재했던 소리의 경우 그것을 글로 적는것이 쉽지 않았겠죠.

    이번 이야기는 이러한 올드잉글리쉬 고유의 소리들과 이 소리들을 글로 적기 위해 사용된 알파벳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올드잉글리쉬는 600년대에 들어서며 대륙의 저매닉 계열 언어들과는 다른 여러 소리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라틴어의 알파벳이 전해지면서 비로소 글로 적히기 시작하며 이러한 여러 소리변화들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변칙, 규칙들이 생겨나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소리변화와 그 스펠링 규칙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러한 소리의 변화들은 발음하기 어려운 센소리에서 부드러운 소리로, 즉 입 안쪽, 목구멍쪽에 가까운 곳에서 나는 소리에서 발음하기 보다 용이한 입 앞쪽에서 나는 소리로의 이동을 전제로 합니다. 다음의 단어들은 오늘 이야기에 예시로 나오는 단어들입니다.

    센소리 자음에서 부드러운 소리 자음으로 이동한 예
    discus-disc-dish/piscus-fiskaz-fish/waskan-wash/scearp-sharp/kirika-chireeche-church/riki-rice-rich/caseus (cheese in latin) -cese- cheese

    입 뒷쪽 모음에서 입 안쪽 모음으로 이동한 예 (back vowel-front vowel)
    doom-deem/whole-heal/sold-sell/fall-fell/long-length/strong-strenth/sit-set/old-elder/food-feed/blood-bleed/full-fill/foul-filth/broad-breadth/angle-engle-english

    back vowel과 front vowel이 섞여있는경우 back vowel이 발음하기 쉬운 front vowel로 동화된 예
    man-maniz-menniz-men/fot-fotiz-feet/moos-muzis-mice/goose-geese/tooth-teeth/woman-wemen

  • 이번 시간 우리는 4-500년대 앵글로 색슨족들을 필두로 유럽대륙의 저매닉족들이 영국섬에 정착하면서 그들의 언어, 초기 저매닉언어의 하나인 old english로 씌여진 글을 살펴볼텐데요.
    500년대 후반, 그리고 600년대까지 영국섬 주요지역을 앵글로 색슨족들이 차지하게 되면서 여러 왕국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왕국을 다스리기 위해 여러 체계들을 정비해야 하는 필요성과 더불어 유럽 본토에서 전래된 기독교를 민간신앙으로 퍼트리기위해 문서의 작성이 필요했던 것이죠. 이러한 문서들의 대부분은 라틴어로 씌여졌습니다. 하지만 희귀하게나마 라틴어가 아닌 old english로 쓰여져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들도 존재합니다. 오늘 우리는 그중 하나를 살펴보도록 하죠.

  • 이번 이야기는 우리에게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영어, old english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우리는 앵글로 색슨 족들의 영국섬 정복 후 현대 잉글랜드 지역에 주로 정착하는 모습을 살펴보았죠. 이러한 과정을 거쳐 600년대 말이 되면 영국섬 중앙및, 남부지역에는 여러 앵글로, 혹은 색슨족들의 왕국이 있었으며 이들은 서로간 공통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우리는 이러한 초기 여러 앵글로색슨 왕국들과 그들의 언어, 즉 가장 오래된 형태의 영어에 대해 알아보죠.



  • 이번시간 우리는 로마제국 몰락의 틈을 타 유럽대륙과 영국섬에 살았던 다양한 민족들의 흥망성쇠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이들중에는 여러 저매닉 족을 비롯 당시 영국섬의 원주민이었던 켈틱족들이 있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족들이 영어의 역사에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도 살펴보도록 할텐데요. 하지만 이시기 자료들은 대부분 간접적인 자료들이고 그나마도 고고학적 발견에 의존하여 복원시킨 것들이기에 자세한 사실을 알려주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선 410년을 전후해 로마군대가 영국섬에서 철수하기 시작한 시점 영국섬의 공식언어는 라틴어였는데요. 당시의 지배층과 영국섬에 주둔하던 로마 군대의 언어였기 때문이죠. 당시의 지명으로는 런더니움, 현재의 런던에는 약 3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 런더니움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원주민의 언어인 켈틱어가 쓰이고 있었습니다.

    바다를 건너가야 한다는 지리학적 특성때문에 대륙의 다른 언어들과 비교해볼때 영어는 라틴어의 영향을 적게 받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프렌치, 스패인어 등 영어와 같은 저매닉 계열 언어로 시작했지만 라틴어의 영향으로 저매닉 계열 언어에서 로맨스 계열 언어로 탈바꿈한 유럽대륙의 여타 언어들과는 달리 영어는 앵글로 색슨족이 영국섬으로 건너가면서 자신들의 언어, 저매닉 계열 언어의 특성을 고스란히 지키게 됩니다. 따라서 오늘날 영어는 여타 유럽언어들에 비한다면 라틴어의 영향을 덜 받았다고 볼 수 있죠.



  • 이번시간 우리는 서로마제국의 멸망과 이러한 권력의 공백을 채우며 생겨나는 여러 저매닉 부족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러한 저매닉 부족들중에는 현대 프랑스의 전신인 프랭크족과 독일의 전신인 알라마니족을 비롯 잉글랜드의 조상인 앵글로, 색슨, 그리고 프리시안 족들이 있습니다.

    이 앵글로 색슨, 프리시안, 주트족들은 로마가 영국섬에서 철수한 틈을 타서 당시 유럽의 강성한 저매닉 족들을 피해 점차 영국섬으로 이주하게 되는데요. 바로 이들의 언어가 old english의 조상이 되는 것이죠.



  • 이번시간 우리는 200년대, 300년대의 유럽대륙에서 일어난 여러 세력들의 지각변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광대한 로마제국의 여기저기에서 균열이 일어나 쇠약해지는 시점과 맞물려 여러 저매닉 부족들이 이러한 기회를 틈타 유럽대륙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실수 있는데요.

    이 시기 주요한 저매닉 부족들 중에는 프랭크족, 알라마니족, 고스족등이 있었습니다. 이중 프랭크족은 현대 프랑스의 전신이며 알라마니족은 현대 독일의 전신이죠. 그리고 오래전 멸망하여 역사속에서만 존재하는 고스족의 경우, 이들의 언어였던 고스어, gothic language가 영어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왜냐하면 이 고스어는 현대의 우리에게 글로서 전해 지는 유일한 초기 저매닉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old english의 조상인 앵글로색슨족의 언어와 고스족의 언어는 모두 초기 저매닉 언어들이었는데요. 기원전후 수백여년에 걸쳐 사용된 저매닉 언어들은 당시 글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300년대에 고스족의 언어 gothic어로 씌어진 성경을 제외하면 600-700년대까지도 저매닉 언어에 대한 자료가 전혀 남아있지 않죠. 따라서 이 가띡어로 씌여진 성경은 우리에게 초기 저매닉 언어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유일하고도 귀중한 자료인 것입니다.

  • 이번 시간 우리는 기원후 germanic부족의 사람들이 그들의 원래 거주지였던 유럽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벗어나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가면서 켈트족 및 더 남쪽으로 로마사람들과의 무역과 전쟁등을 통해 세력을 확장시켜 나가는 모습을 살펴 볼텐데요.

    이들은 당시 중유럽을 지배하고 있던 켈트족을 몰아내고 유럽의 새 강자로 떠오르게 되며 이로 인해 남쪽의 로마 사람들과는 라인강과 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직접적인 접촉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라틴어의 글자였던 알파벳이 로마사람들로부터 저매닉사람들에게 본격적으로 전래되는 것이죠.

    이 라틴어의 알파벳, 그리고 더 일찌기 에트루스칸인들의 알파벳이 전해지기 이전 저매닉 사람들에게는 rune 이라 불리는 글자가 있었는데요. 이번시간 우리는 이 rune 혹은 runic symbol이라 불리는 저매닉사람들의 글자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의 영어에서는 더이상 쓰이지 않으며 old english시대가 끝나며 함께 사라져간 이 rune글자에 대해 알아보는 이유는 이러한 저매닉사람들의 고대의 상형 문자격인 rune글자가 이후 전해진 알파벳에 다양한 형태로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곧 old english의 시대로 들어가게 될텐데요. old english가 저매닉 부족중 하나인 앵글로 색슨족의 언어였음을 염두에 두었을때 old English 시대의 글을 이해하는 데 있어 rune글자의 이해가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 이번 이야기 에서는 저매닉 사람들의 신화와 종교에 대해 알아보고 이것이 현대 영어에 끼친 영향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초기 저매닉 족이라 하면 대략 기원전, 후를 걸쳐 수백년에 이르는 시기의 유럽대륙의 사람들을 가르키며 이들은 원래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에 살고 있던 사람들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 유럽대륙으로 퍼져나갑니다. 따라서 이 저매닉 사람들은 후일 동유럽, 서유럽 그리고 북유럽 저매닉족으로 세분화 되며 그들의 문화와 언어도 점차 서로 다른 특성을 띄게 됩니다. 현대 북유럽,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그리고 동유럽등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초기 저매닉 부족의 후손이 되겟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우리가 이 초기 저매닉 족에 관해 알고있는 사실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무엇이든 자료로 후대에 남기기 위해서는 글의 사용이 필수적인데요. 동유럽, 서유럽에 글이 전래된 시점은 기독교가 그들에게 전해진 이후로 즉 기독교 이전 자신들 고유의 신화를 글로 남길수가 없었습니다. 이들이 남긴 자료는 기독교에 관한 것부터가 시작인 것이죠. 이에 반하여 북유럽 저매닉 족들은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에 글이 있었기에 현대의 우리가 알고있는 저매닉 족들의 신화와 종교의 대부분은 이 북부 저매닉 족들의 자료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지만 종교나 신화 라는 것은 인간사상의 보편적인 특성으로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글로 남겨지지 않았더라도 오랜 시간에 걸쳐 구전으로 전해졌을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었을때 북부 저매닉 족들의 신화와 종교가 초기 전체 저매닉 족들의 기본 사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었다고 말해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초기 저매닉 족들의 신화이야기로 들어가 볼까요? 아마 여러분은 자신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저매닉신화에 대해 훨씬 많이 알고계실겁니다. 혹시 반지의 제왕을 비롯 판타지 소설과 영화의 팬이신가요? 마법사, 용, 거인들, 호빗, 난장이 요정 magicians, dragons, giants, hobbits, dwarves, fixies, fairies 그리고 할리우드의 영화 the avengers등, 아마도 우리가 이러한 저매닉 사람들의 신화를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곳은 현대의 문학 작품일텐데요. 톨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해리포터등을 비롯 여타 수많은 판타지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은 궁금하실겁니다. 거기에 나오는 호빗, 난장이, 요정, fixies등의 유래는 어디에서 온것일까요. 그 대부분의 유래를 오늘 우리가 이야기할 저매닉사람들의 신화로 거슬러 올라갈수 있습니다 .

  • 이번 이야기에서 우리는 기원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그러니까 약 1900여년전 사람인 로마의 역사학자 tacitus의 글로부터 우리에게 전해지는 초기 저매닉 사람들의 모습과 이 시기로부터 유래된 현대영어의 표현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러한 저매닉 사람들의 언어, 초기 저매닉어가 사용된 시기를 대략 정해본다면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후 100여년대로 볼 수 있겠는데요. 원래 유럽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주변에 살고있던 여러 저매닉 족들이 기원후 100년즈음 부터는 유럽의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가며 각의 부족 고유의 언어적 특성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여러 저매닉 부족들중 두드러지는 사람들로는 goths 고스, vandal족, frank족 그리고 앵글로 색슨족 등이 있겠습니다.

    이러한 저매닉 부족들은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부유럽에서 동, 서, 그리고 중유럽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족들 중 특히 서유럽으로 진출한 저매닉 족들은 당시의 로마 사람들과 무역 및 전쟁 등 빈번한 접촉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저매닉 사람들의 모습을 그 당시 로마의 역사학자였던 tacitus가 책으로 남기게 됩니다. 이 글이 씌여진 시기를 대략 98년 정도로 상정하며 tacitus의 이책을 우리는 germania라고 부릅니다.